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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거칠은/거치른 vs 거친

거칠은' vs '거친' - 당신의 선택은? 🕵️‍♀️

 

 


안녕하세요, 오늘의 맞춤법은  '거치른/거칠은'과 '거친' 입니다.
무엇이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 정답부터 알려드릴게요. 올바른 맞춤법은 '거친'입니다!

🔍 왜 헷갈릴까요?!

1. 발음의 함정
   - '거칠은[거치른]'과 '거친'은 비슷하게 발음돼서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는 것 같아요.

2. 활용의 오해
   - '거칠다'의 활용형이라고 생각해서 '거칠은'으로 쓰는 경우가 있어요.



📚 표준국어대사전

- 거칠다 : 동사 또는 형용사
- 거친 : '거칠다'의 활용형 (과거 시제 또는 관형사형)

 

💡 한글맞춤법 제18항 중

'ㄹ'탈락

다음과 같은 용언들은 어미가 바뀔 경우,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

어간 끝 받침 'ㄹ' + 어미 첫소리 'ㄴ, ㅂ, ㅅ' = 줄어드는 대로 적음

어간 끝 받침 'ㄹ' + 어미 '-오, -ㄹ' = 줄어드는 대로 적음

 예시

잇달다  > 잇달 + ㄴ

잇달은 ❌  / 잇단    

 

녹슬다 > 녹슬+ㄴ

녹스른 → 녹슨  

 

낯설다 > 낯설은

낯서른 → 낯선  

 

거칠다 > 거칠+ ㄴ 

거칠은 ❌  /  거친   

 

즉 '거칠은/거치른'이라는 단어는 사전에 없답니다!

대표 이미지에 쓰여 있는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는

가수 양희은 님의 상록수로 유명하죠?!

이는 시적허용(詩的許容)으로 문법 상으로는 틀린 표현이랍니다 :)

 





 🎯 복습 퀴즈
1. 거친 말투로 이야기했다. (O) 
2. 거칠은 파도가 치고 있었다. (X)
3. 그의 거친 손길이 느껴졌다. (O)
4.  바람이 거칠게 불었다. (O)

✍️ 자주 사용되는 표현을 모아봤어요!
- 거친 성격
- 거친 숨소리
- 거친 들판
- 거친 말씨
- 거칠게 행동하다

🏆 오늘의 한 줄 정리
  '거칠다'의 과거형/관형사형은 '거친'
   '거칠은/거치른'은 없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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