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맞춤법

감질맛나다 vs 감질나다 안녕하세요, 오늘의 맞춤법 퀴즈는 '감질맛나다', '감질나다' 입니다.어떤 것이 올바른 표현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 정답부터 바로!!  '감질나다' 입니다. 저도 "감질맛난다" 라고 많이 썼던 것 같은데 말이죠 🤔왜 '맛'이 빠져야 할까요? 재미있게도 '감질나다'는 이미 '맛'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답니다.  '감질'이라는 말 자체가 '맛을 볼 듯 말 듯한 상태'를 의미하거든요. 따라서 '감질맛나다'라고 하면 '맛맛나다'처럼 의미가 중복되는 셈이 됩니다!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감질나다: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거나 먹고 싶은 것을 먹지 못하여 안타깝고 답답하다. 어원: ‘감질나다’는 “젖이나 음식 조절을 하지 못하여 어린아이에게 생기는 병”을 가리키는 한자어 병명 ‘疳疾’과 동사 ‘나다.. 더보기
갈 데까지 가보자 vs 갈 때까지 가보자 오늘도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맞춤법!바로 '갈 데까지 가보자'와 '갈 때까지 가보자' 중 어떤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답은 '갈 데까지 가보자'입니다!  왜 '데'를 써야 할까요? 우리가 "갈 데까지 가보자"라고 말할 때는 '할 수 있는 만큼' 또는 '가능한 한도까지'라는 의미를 나타내고 싶은 거죠. 여기서 '데'는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어떤 상황이나 처지, 경우를 의미합니다.  제42항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아는 것이 힘이다.                     나도 할 수 있다.            먹을 만큼 먹어라.                     아는 이를 만났다.            네가 뜻한 바를 알겠다.             그가.. 더보기
간질이다 vs 간지르다 어렸을 때 친구들에게 간지럽히는 장난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간지르다, 간질이다 둘 중 맞는 한글 표기법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간질이다'입니다.소리나는대로 '간지리다'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말 바로 쓰기'간질이다'의 맞춤법출처고려대한국어대사전‘간질-’은 촉각에 의해 몸에 경련이 일어나는 느낌의 의미를 갖는 말이다.‘간질’은 ‘-이-’나 ‘-거리-’, ‘-대-’ 등이 결합되어 ‘간질이다’, ‘간질거리다’, ‘간질대다’ 등으로 쓰여 동작의 반복을 나타내기도 하고, ‘간질간질’과 같이 중첩되어 부사로 쓰이기도 한다.‘간질-’에 파생 접미사 ‘-업-’이 결합하면 ‘간지럽다’가 되는데, 이와 유사한 단어 구성을 갖는 ‘근질이다-근지럽다’의 단어짝도 있다.이 말을 ‘간지르다’로 보고 ‘.. 더보기
가까와 vs 가까워 헷갈리는 맞춤법 가까워, 가까와 둘 중 정답은 무엇일까요?우선 기본형은 '가깝다' 입니다. 기본형에서 -아/-어 로 끝이 바뀔(변형할) 때 > 제16항에서  '어간의 끝 음절 모음이 'ㅏ, ㅗ'일 적에는 어미를 '-아'로 적고, 그 밖의 모음일 적에는 '-어'로 적는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어간은 바뀌지 않는 부분 '가깝'이고 어미는 '다' 그러면 가깝다를 맞춤법에 적용하면 '가깝아'인데 이상하죠?! 가깝다는 불규칙 활용에 해당됩니다. 가깝다'를 불규칙 활용을 하게 되면가깝+어 >'ㅂ'이 우가 되어 가까우+어 >우+어 가 축약되어서 '가까워'가 되는 것이죠! 아래의 단어들도 불규칙 활용을 합니다.돕다 : 돕+아 > 도오+아 > 도와곱다 : 곱+아 > 고오+아 > 고와 맵다 : 맵+어 > 매우+어 > .. 더보기
가벼이 VS 가벼히, 깨끗이 VS 깨끗히 말하다 보면 항상 헷갈리는 깨끗이, 깨끗히 / 가벼이, 가벼히 / 다행이, 다행히형용사에 붙는 -이,-히에 관한 한글 맞춤법을 찾아보았습니다. 《한글 맞춤법》제51 항에서는 '-이'와 '-히'로 끝나는 부사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부사의 끝 음절이 분명히 '이'로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해설 부분'이'로 적어야 하는 경우(1) '하다'가 붙는 어근의 끝소리가 'ㅅ'인 경우      예) 가붓이, 기웃이, 깨끗이, 나긋나긋이, 나봇이, 남짓이, 느긋 이, 둥긋이, 따뜻이, 뜨뜻이, 반듯이, 버젓이, 번듯이, 빠 듯이, 산뜻이, 의젓이, 지긋이, 다행히 등 (2) 'ㅂ' 불규칙 용언의 어간 뒤      예)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