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갯수'와 '개수'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올바른 맞춤법은 '개수[개:쑤]'입니다.
'갯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으므로 틀린 표기입니다.
🤔 왜 헷갈릴까요?
'갯수'와 '개수'가 헷갈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갯'의 존재: '갯벌', '갯가'처럼 '갯'이라는 단어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2. 사투리의 영향: 일부 지역에서는 '개수'를 '갯수'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개수'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개수 (個數)
「명사」 낱개의 수. 또는 그 수량.
'개수'는 '개(個)'와 '수(數)'가 결합한 단어입니다.
- '개(個)': 낱개를 세는 단위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
- '수(數)': 세는 수나 양을 나타내는 명사
🎯 한글 맞춤법 4장 4절 30항: 사이시옷 규정
'개수'와 '갯수'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또 다른 규정이 있습니다.
바로 한글 맞춤법 4장 4절 30항인데요.
사이시옷은,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나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거나 ‘ㄴ’ 또는 ‘ㄴㄴ’소리가 덧나는 경우와 두 음절로 된 한자어 중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에만 받치어 적습니다.
'개수(個數)' 둘 다 한자 결합으로 갯수라고 표기하지 않으며 올바른 발음은 [개:쑤] 입니다.
💡 외우기 쉬운 팁
1. '개수'는 한자어이므로 사이시옷 없이 그대로 발음하고 표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2. "개별적인 수"라고 생각하면 '개수'가 자연스럽게 떠오를 거예요.
'한국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칠은/거치른 vs 거친 (0) | 2024.10.17 |
---|---|
거이 vs 거희 vs 거의 (0) | 2024.10.14 |
갖은 vs 가진 (1) | 2024.10.10 |
갇힌 vs 갖친 (0) | 2024.10.07 |
감질맛나다 vs 감질나다 (2) | 2024.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