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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샴푸

육묘일기 12 고양이 모래

작년 어느 날의 샴푸

고양이가 7,8세면 노묘에 접어든다고 한다.
사람도 나이가 들면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듯이 반려동물도 이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다행인지 샴푸는 그 흔한 피부병도 발병한 적이 없는데
유선 종양이 찾아온 후 피부병도 생겼다ㅠ 이건 나중에 다시 기록하는 걸로 하고 오늘은 신장 질환 예방으로 구매하게 된 모래!

원래는 모찌네 모래를 장기간 사용했다.
어느 날부터 소변량이
많아졌긴 했으나 별생각 없었는데 아프고 난 후 이런저런 검색하다 보니 소변량이나 음수량이 너무 많아져도 문제가 있는 거라고..


아파도 참는 고양이 특성상 소변이나 대변 관찰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소변은 모래로 응고가
되니 혈뇨인지 아닌 지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하던 찰나
검색하다가 ph에 따라 색이 변하는 고양이
모래가 있었다.
모찌네 모래에도 같은 기능을 갖고 있는
모래가 있었는데 모래 자체가 그런 건 아니고 별로도 체크하는 알갱이가 있어서 모래 위에
뿌려주는 것이었다.


그러다 알게 된 펠릭스 고양이 모래
여러 방송 출연과 유튜브에서 많이 본 김명철 수의사가 개발한 거라니 믿고 구매해 봄!

배송은 바로 왔다!


윗부분에 손가락 들어가라고 구멍이 3개 뚫려 있는 거 같은데 포장지 소재가 그래서 그런지 아파서 오히려
불편; 잘못하면 다칠 수도 있을 듯,,

바로 펠릭스 모래로 다 갈아주고 싶었으나 기존 모래를 대용량으로 사놔서;;;
어차피 응고된 소변 안 쪽으로 확인을 하는 거니까 기존 모래 위에 부어서 사용해 봤다.

물론 펠릭스 모래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게 좋긴
하겠지,,
아무튼 소변 응고 된 모래를 확인했을 때는 노란색도 아니고 그냥 모래가 굳은 색이니까 문제는 없다는 걸로~



가격이 기존 사용하던 모찌네 모래보다는 비싸지만
소변 색상을 확인할 수 있는 거가
장점이다.
사막화(모래가 떨어지는 것)는 없지는 않지만 모래 색깔이 연해서 잘 안 보이는 것인 것 같다는 😁
먼지도 덜 나는 것 같긴 해서 기존 쓰던 거 다 쓰면 바꿀까 고민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