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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샴푸

육묘일기 15 고양이 링웜

오늘은 행주 넥카라

3살 우리 집에 온 후 피부 문제는 전혀 없었던 샴푸..
수술 후 면역력이 약해졌는지 피부병이 걸렸다.
곰팡이성 피부병으로 재발이 많은 성가신 피부병이라고 한다.
특히 사람도 옮을 수가 있다고 해서 예방이 중요하다고…

링웜의 초기 증상은 원형 탈모, 각질이 생긴다.
가려움증이 동반되어 고양이도 괴롭다.


샴푸도 완전 단모는 아니다 보니 털이 빠져도 등부분은 사실 잘 보이지 않는다.
만지다 보니 뭔가 딱지 같은 게 있길래 병원에서 주사 맞아서 그런가? 했는데 이게 왠 걸..
주사는 목에 맞는다고.. 그러면서 수의사 선생님이 잡아당기니까 딱지와 함께 털이 빠졌다는…

수의사 선생님이 사람한테도 옮으니까 조심하고 고양이가 닿은 곳은 소독 잘 잘하라고 하면서 소독 스프레이와 연고를 주셨다.

보통 링웜은 다른 개체에서 균이 옮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발병을 많이 한닿고, 면역력이 약한 고양이도 잘 걸린다고..
샴푸가 아픈 후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나 보다 😢


샴푸는 여름에도 종일은 아니지만 옆에서 붙어서 자는 고양이라 나도 옮는 거는 아닌가 심히
걱정된다.. 워낙 개냥이라 만져주는 것을 좋아해서 격리도 무리라 침구는 최대한 스프레이로 소독하고,
연고 발라주고 손 닦고 하는 등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중..


연고 바르기 수월하게 윗부분의 털을 조금 잘라놨다.

균의 잠복기가 2주 정도 된다는데… 나도 감기로 인해 면역력이 최하인 상태인데 안 그래도 조금만 피곤하면 여기저기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는 몸이다 보니 조금만 가려워도 불안하다.
쓸데없는 걱정이 또 늘었다는..
에라! 나야 걸리면 병원 가면 되지😂
샴푸나 심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