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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갈 데까지 가보자 vs 갈 때까지 가보자


오늘도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맞춤법!

바로 '갈 데까지 가보자'와 '갈 때까지 가보자' 중 어떤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답은 '갈 데까지 가보자'입니다! 
왜 '데'를 써야 할까요?

우리가 "갈 데까지 가보자"라고 말할 때는 '할 수 있는 만큼' 또는 '가능한 한도까지'라는 의미를 나타내고 싶은 거죠. 여기서 '데'는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어떤 상황이나 처지, 경우를 의미합니다.


 

제42항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아는 이 힘이다.                     나도 할  있다.

            먹을 만큼 먹어라.                     아는 를 만났다.

            네가 뜻한 를 알겠다.             그가 떠난 가 오래다.


 

 

우선 '데'는 의존 명사이기 때문에 앞말인 '갈'과 띄어 써야 합니다.

 

그리고 헷갈리는  '데'와 '때'의 차이점

 '데': 장소, 처지, 경우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
 '때': 시간이나 시기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예문을 볼까요?
1. 갈 데 없다 (O) / 갈때 없다 (X)
2. 놀 데를 찾다 (O) / 놀때를 찾다 (X)
3. 쉴 데가 필요하다 (O) / 쉴때가 필요하다 (X)

✍️   쉽게 기억하는 팁
글을 쓸 때 '데'가 들어가는 표현이 나오면, 잠깐 멈추고 생각해 보세요.
1. 시간을 나타낼 때 →  '때'를 사용
2. 장소나 경우를 나타낼 때 → '데'를 사용

 


오늘의 정리 : 갈 데까지 가보자!!
'데'는 의존 명사, 앞말과 띄어 쓰기!

장소·상황·경우를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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